일기

샹그리아st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

뜨거운안녕 2010. 6. 8. 22:34

언제였나면 말이지....
한달은 안됐구나.
5월14일!
공짜 영화표가 생겨 나의 남친 매지니에게 연락하여 만나기로 하였다.

무슨 영화를 볼까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비훗'을 보기로 했다.
장소는 당근 롯데시네마....

참... 영화가....글레디에이터처럼 뭔가 가볍지는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실웃음이 나오는 영화였다. (재미없다는 표현은 아님. 뭐랄까 그냥 '피식' 웃음 나왔다)

영화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금요일 밤을 이렇게 보내기는 아쉬워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이마트에서 와인을 사고 매지니네 집으로 가기로 했다.
흐흐.. 샹그리아를 만들어먹기 위해!

와인과 샹그리아에 넣은 과일, 샹그이라를 담을 유리병(?)을 사고 매지니 home으로~


※ 사진은 모두 T옴니아2로 찍음.




매지니 식당(카모메식당같은 느낌.ㅋㅋ 찌개파는 식당 아님!!!)의 7번 테이블입니다.
벽면 인테리어가 참 이쁘죠?ㅎㅎ


매지니 식당의 사장이자 쉐프, 매쉐프~
주방에만 가면 뚝딱뚝딱 뭐든 만들어내는 신통방통한 매쉐프!


그녀가 뚝딱 만들어낸 첫번째 음식,
발사믹 싱싱 그린 샐러드. (나 이름 잘 짓는다.ㅋㅋ 손발 오그라들게)


그리고 과정샷을 못남겨 아쉽지만 내가 만든 샹그리아....st

우리가 기대하던 맛이 안나 탄산수도 넣고, 사과쥬스도 넣었음.ㅋㅋㅋ
그래도 달달한 그 맛은 안나더라...ㅠ.ㅠ

완벽한 샹그리아는 못되어 샹그리아st.ㅋㅋ

옆에 보이는 딸기 타르트는 매쉐프가 준비한 이레하우스에 있는 베이커리에 파는 완전 완전 맛있는 타르트.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음! 샤르르 샤르르


호잇!호잇! 매지니식당에는 요로코롬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들도 많다.
햐트 뿅뿅 젓가락!
(저기 매쉐프의 빠른 동작! 샤삭!)


흐흐. 너무 맛있어.... 또 먹자! 매쉐프!


아웅!ㅠ.ㅠ
매지니식당의 2번째 사랑스러운 물건(?), 치즈
디즈니 매니아인 난 요 피글렛도 버리지 않고 가져왔다는것!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었음.ㅠ.ㅠ


짜잔~ 아직 오븐에서 버팔로윙이 구워지는중이라 사진에는 없지만
이마트에서 사온 버팔로윙에 매쉐프가 버섯도 넣어주고 맛있는 소스도 넣어줘서
싹싹 다 먹고 왔음.^__^

약 2시간동안 이어진 그녀와의 대화 그리고 만찬!
이런게 행복 아닐까?

생각만해도 기분좋은 금요일, 마음맞는 사람과 보낸 시간!
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매쉐프! 우리 또 샹그리아 마시자~~~